파리스 힐튼-일론 머스크 손잡고 X 플랫폼서 야심찬 라이브 쇼핑 실험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가 파리스 힐튼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회사의 실적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린다 야카리노 CEO의 인터뷰가 부정적인 이유로 주목받은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력은 라이브 쇼핑과 독점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플랫폼의 재정 전망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2년 계약에 따라 힐튼은 X와 긴밀히 협력해 매년 4개의 오리지널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새로운 라이브 쇼핑 기능을 위한 콘텐츠도 포함된다.

또한 힐튼은 스페이스와 같은 다른 플랫폼에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목할 만한 점은 힐튼의 11:11 미디어 회사와 X 간의 수익 공유 계약이다. 구체적인 재무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이 협약을 상호 이익이 되는 것으로 설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X와 야카리노 CEO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야카리노는 지난해 머스크가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콘텐츠 관리 정책에 대한 우려로 악화된 플랫폼의 수익 감소를 되돌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