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이 매트 게이츠 의원(플로리다주)을 하원에서 축출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그린 의원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게이츠 의원 축출 시도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계획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린 의원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매트 게이츠 축출 시도는 전국의 공화당원들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1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나를 반대하고 10명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것을 기억하라"며 "의장 해임 동의안과 축출 계획 모두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중요한 사안이다. 수주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캘리포니아주)을 위협해 온 게이츠 의원에 대해 하원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축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윤리위원회가 게이츠의 비위 행위를 발견할 경우 축출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의원은 2일 매카시 의장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 그는 매카시 의장이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민주당과 결탁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비밀리에 협상했다고 비난했다.
매카시 의장은 게이츠의 리더십 도전을 '방해 행위'로 규정하며 자신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냈다. 그는 X 플랫폼에 "한번 해보자"라고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