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1300억원 규모 '생성형 AI' 투자 이니셔티브 발표

결제 대기업 비자가 생성형 AI 기술과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비자가 상거래와 결제의 미래를 형성할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자의 투자 부문인 비자 벤처스가 주도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생성형 AI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자는 성명을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이러한 기술들이 콘텐츠 생성과 작업 실행을 혁신하고 상거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자는 1993년부터 AI를 결제에 통합해왔다. 이번 새로운 벤처는 혁신을 추진하고, 파트너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상거래를 촉진하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비자는 핀테크와 비은행 기관들이 직면한 과제를 인식하고 '비자 레디 투 론치(VRTL)'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비자 벤처스의 데이비드 롤프 대표는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생성형 AI, 상거래, 결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벤처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비자의 확장 전략은 에어트랜샛, 런던드럭스 등 기업들과의 할부 프로그램 협력에서도 나타나며, 이를 통해 캐나다 신용카드 소지자들에게 향상된 결제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비자 주식은 0.33% 하락한 23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