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 52주 최저치 기록... 코헨 CEO의 '극도의 검소 경영' 예고

게임스톱(NYSE: GME) 주가가 월요일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6% 이상 하락 마감했다. 최근 상황을 살펴보자.

주목할 점:
게임스톱 주가는 라이언 코헨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헨은 임명 직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극도의 검소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NBC가 입수한 메모에 따르면 코헨은 "게임스톱이 적자를 내면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모든 비용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모든 낭비를 제거해야 한다"며 "회사는 책임을 위임하는 사람이나 돈을 낭비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모든 직원이 회사 돈을 자신의 돈처럼 다루고 솔선수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가 지속 하락은 현재 사업의 재무 상태와 코헨의 회생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헨의 회사 RC 벤처스가 상당한 지분을 인수하고 변화를 추진한 이후, 게임스톱은 아마존 출신 임원들을 영입하고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는 등 자체 혁신을 시도했지만,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임스톱의 주주 기반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며, 올해 여러 임원들을 해고한 후 회사는 완전히 코헨의 손에 맡겨진 상태다. 코헨은 올해 초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자본 배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동주의 투자자가 사업을 회생시킬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9월 초 게임스톱은 2분기에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분기의 주당 14센트 손실에서 개선된 수치다.

GME 주가 동향:
게임스톱 주가는 연초 이후 16% 이상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식은 발행 당시 1.36% 하락한 15.18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