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뱅크, 시그니처 브릿지뱅크에서 166억 달러 규모 자본 약정 시설 인수

PNC파이낸셜 서비스 그룹(NYSE:PNC)의 자회사인 PNC뱅크가 시그니처 브릿지 뱅크로부터 166억 달러 규모의 선별된 자본 약정 시설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90억 달러의 대출 자금이 포함된 이번 포트폴리오 인수는 보유 현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PNC의 수익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4분기 주당순이익(EPS)에 0.10달러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로 PNC의 총자산, 자본비율, 주당 유형자산 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PNC는 2023년 10월 1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거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PNC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2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54억 5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은 3.36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28달러를 상회했다.

2023년 6월 30일 기준 PNC의 평균 대출 규모는 3245억 달러, 평균 예금 규모는 4257억 달러를 기록했다.

PNC 주가는 화요일 마감 직전 0.08% 하락한 119.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