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달라 텔시 애널리스트는 델타 어패럴(Delta Apparel Inc, NYSE:DLA)에 대해 '중간 위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10달러를 재확인했다.
델타 어패럴은 전날 솔트 라이프(Salt Life) 사업에 대한 unsolicited 매수 제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텔시 애널리스트는 델타 어패럴이 2013년 솔트 라이프를 인수할 당시 이 브랜드가 주로 도매 사업을 하는 소규모 지역 브랜드였다고 언급했다. 이후 회사는 브랜드를 성장시켜 지난해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2022 회계연도 기준 총 직접판매(소매 및 이커머스) 비중을 28%까지 늘렸다.
애널리스트는 솔트 라이프가 델타 어패럴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브랜드의 매출은 2021 회계연도에 33.9%, 2022 회계연도에 20.7% 성장했다. 다만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관광객 감소와 도매 주문 둔화로 4.0% 성장에 그쳤다.
텔시 애널리스트는 솔트 라이프의 강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력과 매출 및 이익률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솔트 라이프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규모 확대 기회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매각하는 것보다 브랜드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이 주주 가치 창출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텔시 애널리스트는 델타 어패럴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생산 축소, 추가 간접비 절감, 운전자본 개선 등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DTG2Go와 솔트 라이프가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적 어려움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 이르러서야 매출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델타 어패럴 주가는 30% 상승한 8.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