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파멜라 코프만 애널리스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NYSE:PM)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3달러를 유지했다.
코프만 애널리스트는 필립모리스의 투자자의 날 행사와 새로운 중기 목표가 아이코스(IQOS)의 신규 및 기존 시장에서의 추가 성장 기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연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필립모리스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진(Zyn)의 강한 성장세로 미국 내 브랜드 매출이 3배로 증가하고 해외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아이코스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단위 경제성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필립모리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기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는 2021-2023년 성장 알고리즘보다 더 강한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미국 아이코스 확장에 따른 투자 필요성 증가로 단기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60억-390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같은 기간 35억-37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80억 달러의 배당금 지급과 부채 상환을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투자자의 날 행사 이후, 코프만 애널리스트는 2023년/2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10달러/6.6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 6.27달러/6.97달러에서 각각 2.7%/4.2% 낮아진 수치다. 주로 달러 강세에 따른 불리한 환율 영향과 아르헨티나 페소 평가절하로 인한 대차대조표 관련 외환 영향을 반영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