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의 공포·탐욕지수가 화요일 공포 수준 증가를 보이며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화요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급락했다. 화요일의 하락으로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2023년 들어 약 0.4% 하락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여전히 연초 대비 약 10%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테슬라(TSLA)에 대해 '보유'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54달러에서 24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8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69만 건 증가한 961만 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880만 건을 상회했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임의소비재, 부동산, 정보기술 주식이 화요일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틸리티 주식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RPM 인터내셔널(RPM), 어큐이티 브랜즈(AYI), 헬렌 오브 트로이(HELE)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화요일 17.1을 기록하며 이전 수치 19.8에서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진입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 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반대로 탐욕 심리가 높아지면 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