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증권사 하향 조정에 주가 하락세

수요일 미국 테크 대기업 애플(Apple, Inc.)(NASDAQ:AAPL)의 주가가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의 애널리스트가 4가지 요인을 들어 애플 주식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키뱅크의 브랜든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애플 주식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섹터중립'(Sector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에 제시했던 200달러의 목표주가도 철회했다.

애널리스트가 지적한 하향 조정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매력적이지 않은 기업 가치
2. 미국 시장의 성장 둔화
3. 국제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4. 현재 전망치에 낙관적 기대가 과도하게 반영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우리 관점에서 단위 성장보다 사용자 성장이 여전히 더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촉매제가 부족해 중립적인 리스크/보상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부정적 분위기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식은 장 전 거래에서 0.85% 하락한 170.9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