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과 정면 승부... RTX 3060 게이머들의 새로운 선택

인공지능용 서버 칩 혁신으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거대 기업들과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에서 정면 대결을 벌일 태세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개발에 몰두하는 기업들을 위한 신생 클라우드 서비스인 DGX 클라우드를 조용히 운영해왔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구글 등 기술 대기업들의 데이터 센터에 위치한 서버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는 방식은 불가피하게 운영의 유연성을 제한해왔다. 이에 엔비디아는 전략적 전환을 모색 중이며, 데이터 센터 소유주들과 전용 공간 임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엔비디아는 현재 자사 그래픽 칩의 주요 고객인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더욱 경쟁적인 입장에 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2023년 9월 스팀 하드웨어 설문조사에 따르면 게이머들의 GPU 선호도에 변화가 생겼다. 엔비디아의 GeForce RTX 3060이 가장 인기 있는 선택으로 떠올랐다.

현재 스팀 사용자의 6.10%가 RTX 3060을 사용하고 있어 GTX 1650과 GTX 106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RTX 3060의 인기는 12GB GDDR6 RAM,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성능, 최신 아키텍처 개선 등에 기인한다. 이 GPU의 모바일 버전도 게이밍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사용자 기반의 3.72%를 차지하고 있다.

AMD(팀 레드)는 스팀 사용자의 14.79%를 차지하고 있으며, RX 580이 이 플랫폼에서 AMD의 가장 인기 있는 GPU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스팀 플랫폼 사용자 기반의 77%를 차지하며 게이밍 커뮤니티를 지배하고 있다. RTX 3060의 부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최근 출시된 후속 모델인 RTX 4060이 저렴한 가격으로 순위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RTX 3060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