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 THC 없는 유전자 변형 대마 재배 허용... 미국 농부들에 미칠 영향은

미국 대마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대 발표가 있었다. 미 농무부(USDA)는 최근 그로잉 투게더 리서치(Growing Together Research Inc.)가 개발한 유전자 변형 대마 식물을 "안전하게 재배하고 교배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 본사를 둔 이 바이오테크 기업은 THC와 카나비크로멘(CBC) 등 칸나비노이드 함량이 낮은 대마 식물을 만들어냈다고 마리화나 모멘트가 보도했다.

미 농무부 동식물검역소(APHIS)는 "우리는 이 변형 대마 식물이 재배 대마에 비해 식물 병해충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검토했다"며 "APHIS는 이 변형 대마가 다른 재배 대마에 비해 식물 병해충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로잉 투게더 리서치는 올해 초 "THC가 없는 여러 대마 품종의 최초의 안정적인 형질전환 및 재생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테크 기업은 어떻게 THC와 CBC가 낮은 대마를 만들었나

유전자 조작된 이 대마는 THC와 CBC 함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을 뿐 아니라 제초제 비알라포스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것도 목표로 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대마 식물에 도입된 유전자가 식물,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포함한 여러 공여 유기체와 최소 하나의 인공 서열에서 추출됐다고 밝혔다.

그로잉 투게더 리서치는 USDA에 제출한 자료에서 대마의 제초제 내성이 그 생물학적 특성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APHIS 검토에서도 이 새로운 대마 변종이 병해충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APHIS는 "상품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식물 병해충을 조사하고, 미국으로 수입될 때 상품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병해충을 식별하며, 미국으로의 병해충 유입 위험을 회피, 감소 또는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완화 조치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USDA는 이 변형 대마가 "유전자 조작 생물체의 이동을 관리하는 7 CFR 파트 340 규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허가나 검역 요건 등 다른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