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의 쿠날 마두카 애널리스트가 파이버 인터내셔널(Fiverr International Ltd, NYSE: FVRR)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3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마두카 애널리스트는 파이버의 거래량이 전체 구인 리스팅을 2분기 이상 선행하고 있으며, 구인 리스팅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의 기대치는 낮은 상황이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4년 전망이 개선되면서 기대치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계절성 대비 낮은 총거래액(GMV) 추세, 횡보하는 수수료율과 매출총이익률, 그리고 역사적으로 파이버보다 할인 거래된 업워크(Upwork Inc, NASDAQ: UPWK)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에 GDP가 소폭 하락한 후 2024년 2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는 2024년부터 성장세가 다시 가속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5년까지는 과거 계절성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 예상 매출총이익에 약 3배 멀티플을 적용해 주가를 산정했다. 이는 업워크에 적용한 약 3배 멀티플과 일치하지만,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기간의 평균 멀티플보다는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