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슨쿠어스, '논알코올' 신제품으로 맥주 영역 확장... '드라이 1월' 겨냥 주류 외 시장 공략

밀러라이트와 블루문으로 유명한 몰슨쿠어스가 무알코올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개빈 해터슬리 CEO는 CNBC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맞춰 회사의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터슬리 CEO는 "특히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우리는 맥주를 넘어 에너지 드링크나 무알코올 맥주 같은 '논알코올'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기 맥주 브랜드인 블루문의 무알코올 버전을 '드라이 1월'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터슬리 CEO는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성공의 핵심은 맛에 있다며, 몰슨쿠어스의 양조장인들이 오리지널 맥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무알코올 블루문을 만들어냈다고 자신했다. 그는 "맛이 좋으면 소비자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와 함께 몰슨쿠어스는 지난 9월 드웨인 '더 록' 존슨이 공동 창업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ZOA 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ZOA 에너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주가 동향: 몰슨쿠어스 주가는 수요일 2.27% 상승한 63.03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43%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