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벨기에 정보기관, 스파이 활동 우려로 알리바바 유럽 물류센터 감시 강화

    Benzinga Neuro 2023-10-05 17:42:41
    벨기에 정보기관, 스파이 활동 우려로 알리바바 유럽 물류센터 감시 강화
    벨기에 주요 정보기관이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Holding Ltd, NYSE:BABA)의 유럽 주요 물류 허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서방에서 증가하는 경제적 영향력을 스파이 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잠재적 간첩 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상황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국가안보국(VSSE)이 리에주 화물공항에 위치한 알리바바의 물류센터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의 잠재적 스파이 행위나 조작 활동을 탐지하기 위한 조치다.

    알리바바는 2018년 벨기에와 협약을 맺고 리에주에 물류 허브를 설립하면서 약 1억 유로(약 1억500만 달러)를 벨기에 경제에 투자했다. 그러나 VSSE는 정보 평가를 바탕으로 알리바바의 운영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VSSE는 특히 민감한 경제 정보를 수집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구현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 법률에 따라 기업들이 중국 당국과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알리바바의 존재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VSSE는 "중국이 이 데이터를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의도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와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는 리에주 센터를 운영하며 어떠한 불법 행위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EU의 데이터 보호 규정을 포함한 모든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당초 벨기에 당국은 알리바바의 진출이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줄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벨기에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무역 적자는 2021년 37억 유로에서 2022년 91억 유로로 오히려 확대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