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의 '자전거 접근' 기능, 테슬라 자율주행보다 한발 앞서... 다만 개 감지 기능은 여전히 미흡

알파벳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웨이모가 '자전거 접근' 기능을 선보여 한 사용자로부터 "회사의 가장 우수한 기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 에드워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기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전거 접근' 기능은 계속해서 웨이모의 가장 좋은 기능으로 남아있으며, 그들이 개발한 기술이 단순히 차량 공유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밝혔다. 웨이모 측은 이 댓글을 재게시했다.

웨이모 드라이버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처럼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는 운전 보조 기술이 아닌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과거 자전거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사고에 연루된 바 있다. 2022년 유타 주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오토파일럿을 사용 중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케 했다. 지난 11월에는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Y가 오토바이 운전자와 고등학생을 사망케 하는 사고에 연루되기도 했다.

한편 웨이모는 자전거 감지에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개 감지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차량이 도로 위의 개와 충돌해 개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웨이모 측은 차량이 개를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가격 동향]
알파벳(GOOG): 종가 $134.17
알파벳(GOOGL): 종가 $132.48
테슬라(TSLA): 종가 $2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