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캘리포니아에 엔진 개발 센터 개소... 로켓엔진 생산 지원

우주 시스템 및 발사 서비스 기업 로켓랩 USA Inc(나스닥: RKLB)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새로운 엔진 개발 센터를 열었다.

이 첨단 제조 및 개발 센터는 러더포드와 아르키메데스 로켓 엔진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14만 4000 평방피트 이상의 이 제조 단지는 로켓랩의 3D 프린팅 러더포드 엔진의 대량 생산을 지원하며, 새로운 중형 로켓 '뉴트론'의 동력원이 될 새로운 아르키메데스 엔진의 개발과 생산도 지원한다.

로켓랩은 2023년 5월 1610만 달러에 이 시설의 임대권을 인수하고 공장의 생산 자산, 기계 및 장비를 확보했으며, 이로 인해 뉴트론 생산 프로그램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완성된 아르키메데스 엔진은 미시시피주에 있는 NASA의 역사적인 스테니스 우주센터에서 시험을 거치게 된다. 로켓랩은 이곳 A-3 시험대에 전용 시험 시설을 구축 중이다.

아르키메데스 엔진은 이후 뉴트론 발사체에 장착되어 버지니아주 월롭스 비행 시설 내 미드애틀랜틱 지역 우주항(버지니아 우주항만청 소속)에 있는 로켓랩의 발사 단지 3호에서 발사 준비를 하게 된다.

피터 벡 창업자 겸 CEO는 "엔진 개발 센터를 롱비치 본사와 생산 단지 근처에 배치함으로써 엔지니어링과 제조 부문 간 협업을 극대화했다"며 "이를 통해 일렉트론 발사 빈도를 늘리고 뉴트론의 첫 발사에 더 가까워지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