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정보당국, 알리바바 물류허브 감시 강화...대중국 관계 경계심 드러내
Anusuya Lahiri
2023-10-05 21:32:31
벨기에 정보기관이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홀딩(NYSE:BABA)의 유럽 물류 허브에 대해 잠재적인 스파이 활동과 데이터 오용 우려로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당국은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의 '가능한 스파이 활동 및 간섭 행위'를 밝혀내기 위해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를 주시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8년 벨기에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유럽 5위 화물공항인 리에주 공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벨기에 국가안보국(VSSE)은 민감한 경제 데이터를 수집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알리바바의 사업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제정된 법률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외국인 투자 심사를 가능케 해, 특히 중국 기업과의 국제 협력에 대해 더욱 신중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벨기에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리에주 공항의 중국 기업들과 관련된 관세 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한편, 알리바바의 차이냐오 부문이 약한 IPO 시장 분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문의 위기, 외국인직접투자 감소, 구조적 경제 문제로 인해 5.2%가 아닌 2%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중국 부동산 부문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조적 문제, 국제적 도전, 특히 기술 부문의 내부 규제 정책 등이 경제 둔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주가 동향: 알리바바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0.75% 하락한 8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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