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호주 LNG 공장 노동자들, 협상 결렬로 파업 재개 움직임

셰브론(NYSE:CVX)이 호주 내 두 곳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조는 셰브론이 호주 산업중재위원회인 공정근로위원회(FWC)에 한 약속을 철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위원회의 권고안을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전환하기 위해 약 2주간 협상을 진행한 후 목요일 노조는 셰브론이 주요 약속을 "파기했다"고 비난했다.

노동자들은 지난 9월 말 중재위원회가 제안한 임금 및 근로조건에 대해 양측이 수용하면서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노조 대표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전 세계 LNG 생산량의 약 7%를 차지하는 고르곤과 휘트스톤 시설에서 파업을 재개하기로 투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조는 파업 시작 전 셰브론에 7일 전 공식 통보해야 한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CVX 주가는 0.33% 상승한 16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