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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최대 조선사, 상반기 글로벌 불황에 타격... EV 자회사는 사상 최대 매출

    Daniel Harrison 2023-10-06 01:18:24
    中 최대 조선사, 상반기 글로벌 불황에 타격... EV 자회사는 사상 최대 매출
    중국 최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CIMC)가 5일 예상을 밑도는 2023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수출기업들의 현 상황을 대변하는 CIMC의 실적은 거시경제 압박으로 인해 모든 주요 지표가 하락했으며,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CIMC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감사받지 않은 매출이 607억5000만 위안(84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더 큰 타격을 받아 16억5000만 위안으로 63% 급감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076 홍콩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23 회계연도 EPS 전망치는 0.31 홍콩달러다.

    CIMC는 중간 실적 보고서에서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이 둔화되고 컨테이너 해운 시장 수요가 약화되어 신규 컨테이너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CIMC의 유일한 희소식은 자회사인 CIMC Vehicles의 실적이었다. CIMC는 이 회사의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CIMC Vehicles는 산업용 트럭, 트레일러, 육상 운송 차량을 제조하며, 최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 생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CIMC Vehicles의 매출은 20% 증가한 135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410% 급증한 18억 위안으로 역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CIMC의 전기차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미국과의 정치적 긴장 등으로 인해 중국 기업들이 해외 무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번 주 에너지 및 수출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CIMC 주가는 홍콩 거래 시간 동안 1.6% 하락한 반면, CIMC Vehicles 주가는 1.3%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