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미래에너지기업 마스다르와 보잉이 지속가능 항공유(SAF)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전 세계적으로 SAF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는 2050년까지 상업 항공 부문의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광범위한 목표에 부합하는 조치다.
양사는 아부다비 국제석유전시회(ADIPEC) 2023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번 제휴를 공식화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AE 및 국제적으로 SAF 정책과 회계 메커니즘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 수소 등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되는 SAF는 기존 석유 기반 제트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
마스다르의 모하메드 압델카데르 엘 라마히 그린수소 최고책임자는 "UAE가 COP28을 주최하기에 앞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공동의 지식과 전문성, 열정을 활용해 산업을 지원하고 모두를 위한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잉은 생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 항공우주 거인은 2025년 중반까지 737 기종 생산량을 사상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는 회사의 혁신과 운영 효율성에 대한 집중을 보여준다.
보잉 중동·터키·아프리카 지역 쿨짓 가타-아우라 사장은 "SAF 도입은 항공업계의 가장 강력한 탄소 배출 감축 수단이 될 것"이라며 "10년 넘게 이어진 보잉과 UAE의 지속가능한 항공 분야 협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보잉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0.34% 하락한 186.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