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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콤나조르(러시아 인터넷·대중매체 감시기구)가 애플(NASDAQ:AAPL)에 앱스토어에서 25개의 VPN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주요 내용
이번 조치는 노드VPN, 프로톤VPN, 레드실드VPN, 플래닛VPN, 하이드마이네임VPN, 르VPN, PIA VPN 등 다양한 앱을 대상으로 한다. 블리핑컴퓨터 보도에 따르면, 이들 앱은 러시아에서 불법으로 간주되는 콘텐츠에 접근하는 데 자주 사용되고 있다.
로스콤나조르는 인터팩스를 통해 이 조치를 확인했으며, 애플은 이메일을 통해 영향을 받는 VPN 공급업체들에게 알렸다. 애플은 이메일에서 "로스콤나조르의 요구에 따라 귀하의 애플리케이션이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삭제될 예정입니다. 해당 앱에는 러시아에서 불법인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앱 심사 지침을 준수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영향을 받은 기업 중 레드실드VPN과 르VPN은 애플로부터 금지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고 확인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로스콤나조르에 문의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 Apple по требованию Роскомнадзора удалил приложение Red Shield VPN из российского App Store.
Нам известно как минимум об ещё одном приложении VPN, которое было удалёно одновременно с нашим.
Мы призываем журналистов и правозащитные организации публиковать информацию и…
시장 영향
이번 조치는 러시아 통신 규제 당국이 VPN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려는 더 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욱 강화됐다.
이는 애플이 러시아 당국과 갈등을 빚은 첫 사례는 아니다. 올해 초 애플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혐의로 러시아 연방반독점국과 1370만 달러의 벌금을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애플 제품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구형 전투기에서 현대식 무기를 운용하기 위해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