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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META) CEO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언젠가 모바일폰을 대체하는 주요 컴퓨팅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대담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난 지금, 메타는 이 비전을 얼마나 실현했을까.
주요 내용
2015년 베니티 페어 뉴 이스태블리시먼트 서밋에서 저커버그는 2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오큘러스를 인수한 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당시 그는 오큘러스 인수 이유에 대해 "10~15년마다 새로운 컴퓨터 플랫폼이 등장한다"며 메인프레임, PC, 웹, 모바일에 이어 VR과 AR이 그 다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가만이 다룰 수 있었던 전통적 컴퓨팅 시스템에서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자연스러운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설명하면서도, 모바일 기기가 최종 목적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미래는 시각과 직접 통합되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에 있다.
저커버그는 기술의 미래가 실제 순간을 '더 자연스럽게' 포착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사진이나 2D 영상 대신 VR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시장 영향
저커버그의 초기 예측으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메타는 오큘러스 헤드셋(현재 메타 퀘스트)을 통한 VR과 AR 투자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여전히 '더 자연스러운' 컴퓨팅 경험을 구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퀘스트 헤드셋을 손해를 보면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올해 1월 999달러짜리 퀘스트 프로 헤드셋이 시장에서 실패하자 단종을 결정했으며, 현재는 499.99달러의 메타 퀘스트 3으로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반면 2024년 10월에는 레이밴과 메타의 스마트 안경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레이밴 매장 60%에서 최고 판매 제품이 됐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현재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음성 명령, 카메라, 통화와 미디어 재생을 위한 스피커를 제공한다. 메타는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3세대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작년 디지털 요소를 실제 세계와 자연스럽게 융합하도록 설계된 오리온 AR 헤드셋 프로토타입도 공개했다. 또한 게임, 운동, VR 영화 감상용으로 299달러의 퀘스트 3S를 출시했다.
실적 현황
최근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퀘스트 VR 헤드셋과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 부문의 매출은 4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억40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매출에도 불구하고 이 부문은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38억 달러 손실보다 확대됐다.
경쟁 현황
한편 주요 경쟁사들도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애플은 2024년 2월 3499달러의 비전 프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으며, 구글과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이라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공동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