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급등… 2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솔솔`

주요 내용

니콜라(Nikola Corporation, NASDAQ: NKLA) 주식이 다시 한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주가는 전일 16% 이상 상승에 이어 추가 상승 중이며, 지난 주 대비 약 3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을 살펴보자.

주목할 점

니콜라 주식은 6월 말 역주식분할 이후 지속된 약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7월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대비 니콜라 주가는 약 60% 하락한 상태다. 최근 니콜라 이사회는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1대 30 비율의 역주식분할을 승인했다.

니콜라 주가의 회복은 지난주 발표된 2분기 트럭 판매량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니콜라는 2분기에 72대의 클래스 8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도매 판매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60대 판매 가이던스의 상단을 웃도는 수치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총 112대의 트럭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이 발표 이후 니콜라 주가는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니콜라의 스티브 거스키(Steve Girsky) CEO는 "월마트 캐나다와 같은 신규 고객과 4GEN, IMC 같은 재구매 고객들이 우리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면서 2024년을 향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무공해 클래스 8 트럭 및 HYLA 수소 충전 솔루션 분야의 선도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화요일 8월 9일로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확정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니콜라가 주당 2.76달러의 손실과 2,469만 6,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시점 기준 니콜라 주가는 6.67% 상승한 11.1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