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40W 급속 충전 지원 가능성... 현행 20W의 두 배 속도

애플(NASDAQ:AAPL)의 차기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16이 충전 성능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W인 충전 용량이 40W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내용

웨이보의 앵그리 마오 커뮤니티 창립자인 리난의 게시물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의 충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 게시물은 새로운 아이폰이 최대 40W의 전력 흡수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5 라인업의 경우, 애플의 고속 충전 기능은 20W 이상 출력의 충전기를 사용해 약 30분 만에 50% 충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더 높은 와트의 충전기를 사용해도 충전 속도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40W 어댑터를 사용하면 아이폰16은 약 15분 만에 50% 충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특히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전체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이번 와트 증가는 무선 충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의 맥세이프와 Qi2는 15W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문은 타당해 보이지만, 애플은 높은 와트로 충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발열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고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영향

아이폰16은 더 큰 화면, 새로운 디자인, 성능 향상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애플 분석가 밍치 궈는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현재 모델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 수명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과 그 인공지능 기능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이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