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만장자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목요일 자신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NASDAQ:TSLA) 주식으로만 구성된 비분산형 집중 포트폴리오 아이디어를 홍보했다.
주요 내용
테슬라의 전 AI 디렉터 안드레이 카르파시는 목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분산투자할 때마다 돈을 잃는다"고 썼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목요일 "TSLA"라고 답변하며,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유사하게 테슬라 주식으로만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카르파시는 2022년 7월 테슬라를 떠났다. 테슬라가 이전에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르파시는 테슬라 주주일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와 카르파시는 지금도 X에서 서로의 게시물에 응답하고 있어, CEO와 전 직원 사이의 업무 외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고로 카르파시는 주요 AI 스타트업 오픈AI의 창립 멤버로, 2017년 회사를 떠나 테슬라에 합류했다. 그는 2022년 테슬라를 떠나 오픈AI로 복귀했다가 올해 2월 다시 오픈AI를 떠났다.
머스크의 포트폴리오
머스크는 지난주 X에서 "내가 보유한 유일한 상장 주식은 테슬라"라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대조된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재 약 4억1100만 주, 13% 지분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집중된 포트폴리오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최고 부자다. 이 지수는 머스크의 총 순자산을 274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머스크는 또한 로켓 제조 회사 스페이스X의 CEO이자 X.com의 집행 이사회 의장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0.4% 상승한 263.26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을 상회한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연초 대비 6% 상승했다.
카르파시가 회사 퇴사를 발표한 2022년 7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