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스페이스X, 3년 만에 1억53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이동...시장 `술렁`

2025-07-23 00:26:19
스페이스X, 3년 만에 1억5300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이동...시장 `술렁`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3년간 동결했던 비트코인 지갑을 움직였다. 약 1억53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1,308개를 새로운 주소로 이전했다. 아캄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스페이스X가 2022년 6월 1억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에 이전한 이후 처음 기록된 온체인 거래다.



대규모 자금 이동에 시장 촉각


이번 거래는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스페이스X로 태그된 기존 지갑에서 새로운 미등록 주소로 자금이 이동했다. 현재까지 수신 지갑에서 추가 움직임은 없으나, 거래의 시기와 규모를 고려할 때 시장은 후속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자금 이동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번 이동이 자금 재배치인지, 전략적 매도를 위한 것인지, 혹은 다른 목적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스페이스X나 최소한 비트코인 자산 관리자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마지막 지갑 활동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는 거의 4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다.



스페이스X, 여전히 8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보유


이번 이체 이후에도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고는 여전히 상당하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약 8억1500만달러 상당의 6,977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테슬라와의 연관성은 이번 거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두 회사 모두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으며, 과거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머스크는 2022년 공시 이후 스페이스X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대체로 침묵을 지켜왔지만, 이번 움직임은 보유 자산이 잊혀진 것이 아니라 단순히 대기 상태였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시장 영향


암호화폐 시장은 대형 지갑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미 변동성이 큰 7월 장세에서 스페이스X의 갑작스러운 자금 이동은 특히 대형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스크 관련 기업들의 비트코인 활동이 더 빈번해진다면, 이는 새로운 암호화폐 투자 수요를 의미할 수도 있고, 단순히 시장 상승기에 동결 자산을 재활성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현재까지 새 지갑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한 흔적은 없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