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필립증권이 최근 넷플릭스(NFLX) 주가 급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헬레나 왕이 이끄는 증권가는 기업의 기본적 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했다. 넷플릭스가 여전히 견실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은 고평가 상태이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왕 애널리스트는 시청자당 이용시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는데, 이는 2025년 광고 수익을 두 배로 늘리려는 넷플릭스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이 14% 증가하는 등 신규 구독자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당 광고 노출 횟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로, 광고 수익 성장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또한 이러한 낮은 이용률은 계정 공유 단속으로 인해 가끔 시청하는 사용자들이 개별 계정으로 분산된 결과일 수 있다.
그럼에도 필립증권은 넷플릭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