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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이 경쟁사들에게 자사의 탭앤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오랜 독점금지 조사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주요 내용
EU 독점금지 규제 당국은 목요일 애플이 경쟁사들에게 탭앤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4년간 진행된 조사가 종결되며, 이는 거대 기술 기업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
이번 결정은 EU의 사업 관행 조사를 받아온 애플에게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현재 애플은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세 가지 조사에 직면해 있다.
EU의 독점금지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는 애플의 제안이 10년간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경쟁사들은 아이폰을 이용한 매장 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와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되며, 소비자들은 더 다양하고 안전한 혁신적 모바일 지갑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으로 알려진 애플의 탭앤고 기술은 모바일 지갑을 통한 비접촉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제 애플은 개발자들이 NFC에 접근하여 경쟁 모바일 지갑 제공업체를 위한 결제 앱을 사전 구축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애플의 결제 시스템 개방 결정은 유럽에서의 일련의 규제 도전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애플은 디지털 규정 위반 혐의로 EU 독점금지 조사에 직면했으며, 이는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이 조사는 대형 기술 플랫폼의 지배력을 억제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의 일환이었다.
올해 초, 애플은 스포티파이와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반경쟁 관행으로 19억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벌금은 애플의 30% 앱스토어 수수료와 관련 제한에 대한 스포티파이의 2019년 불만 제기에서 비롯되었다.
4월에는 유럽위원회가 디지털시장법에 따라 애플의 iPadOS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했다. 이는 애플이 자사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통제한다는 의미로, 사업 관행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주가 동향
애플의 주가는 수요일 232.98달러로 마감하며 1.88% 상승했다. 장 전 거래에서는 0.12% 소폭 하락했다. 연초 대비 애플의 주가는 25.5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