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곧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와 실적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는데,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지표 면에서 5월 미국 도매 재고는 전월 0.2% 증가에서 0.6% 상승했다.
S&P 500의 11개 업종 지수가 모두 상승했으며, 정보기술 섹터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소재 섹터가 그 뒤를 이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 하락한 39,721.36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02% 상승한 5,633.9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오른 18,645.97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 동향
- 11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00% 상승한 42,278.00에 마감했다. 보험, 정밀기기, 식품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 호주 S&P/ASX 200 지수는 0.93% 상승한 7,88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ASX 금 지수, S&P/ASX 200 리츠 지수, S&P/ASX 200 정보기술 섹터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05% 상승한 24,337.15에, 니프티500 지수는 0.18% 오른 23,018.90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6% 상승한 2,970.39에, 선전 CSI 지수는 1.14% 오른 3,468.17에 장을 마쳤다.
- 홍콩 항셍지수는 2.06% 상승한 17,832.33으로 마감했다.
- 아시아 증시는 TSMC의 강력한 실적 발표로 인한 AI 낙관론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역내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6시 기준)
- 유럽 STOXX 50 지수는 0.45%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16% 상승
- 프랑스 CAC 지수는 0.55% 상승
- 영국 FTSE 100 지수는 0.34% 상승
원자재 시장 (오전 6시 기준)
- WTI 원유는 0.18% 상승한 82.25달러, 브렌트유는 0.27% 오른 85.31달러에 거래 중
- 천연가스는 0.17% 상승한 2.333달러에 거래
- 금은 0.38% 상승한 2,388.65달러, 은은 0.97% 오른 31.317달러, 구리는 0.29% 하락한 4.5950달러에 거래 중
미국 선물 시장 (오전 6시 기준)다우 선물은 0.10% 하락, S&P 500 선물은 0.09% 하락, 나스닥 100 선물은 0.08% 하락
외환 시장 (오전 6시 기준)미 달러화 지수는 0.17% 하락한 104.87, 달러/엔은 0.08% 하락한 161.53, 달러/호주달러는 0.14% 하락한 1.4798에 거래되고 있다.
미 달러화는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이는 영국의 강한 경제성장 데이터로 인한 파운드화 강세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및 금리에 대한 비둘기파적 발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