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민주당)이 피터 웰치 버몬트주 상원의원(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 요구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주요 내용
웰치 의원은 상원 민주당 의원 중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CNN의 에린 버넷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인 페터먼 의원은 "웰치 의원의 의견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불안정한 토론 성과 이후 하원 민주당 의원 9명이 바통을 넘길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페터먼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의견 대립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 분열을 보여준다. 이달 초 바이든 대통령은 첫 대선 토론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고, 진보 성향 의원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하원 고위 민주당 의원들의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초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대다수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페터먼 의원의 공개적인 지지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믿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당내 의견 분열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