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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영국 AI칩 제조사 그래프코어 인수... 1,500억 달러 엔비디아 기회 놓친 후 대대적 AI 투자

    Benzinga Neuro 2024-07-12 15:45:41
    소프트뱅크, 영국 AI칩 제조사 그래프코어 인수... 1,500억 달러 엔비디아 기회 놓친 후 대대적 AI 투자

    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OTC:SFTBF)(OTC:SFTBY)이 영국 칩메이커 그래프코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



    소프트뱅크는 2016년 영국 반도체 산업 전문가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그래프코어를 인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이번 인수가 소프트뱅크의 수십억 달러 규모 AI 투자의 일환이며, 그래프코어를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 내 칩 설계 기업 암 홀딩스(NASDAQ:ARM) 옆에 위치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의 샌프란시스코 주재 임원 비카스 파레크는 "AI의 도래와 가속화로 모델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인프라 등 기반 계층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프코어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22년 매출은 270만 달러에 그쳤고 세전 손실은 2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그래프코어는 수개월 내 신규 자본 조달이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와 그래프코어 양측 모두 구체적인 거래 금액을 확인해주지 않았다. 다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인수 금액이 6억 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는 그래프코어가 그동안 벤처캐피털로부터 조달한 약 7억 달러보다 낮은 금액이다.



    시장 영향



    이번 인수는 소프트뱅크의 AI 부문 전략적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6월 템퍼스AI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AI를 활용한 일본 헬스케어 혁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며, 각각 150억 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소프트뱅크 주가는 7월 AI 관련 전략적 행보와 자회사인 암 홀딩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는 6월 제프 베조스가 후원하는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 투자에 이어 소프트뱅크의 AI 부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는 2019년 엔비디아(NASDAQ:NVDA) 지분을 전량 매각해 1,500억 달러 이상의 기회를 놓치는 큰 손실을 겪은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