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소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심리 하락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며 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소비자 심리가 2022년 6월 최저치보다 30% 이상 개선됐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소비자들이 향후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될 것으로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절반 가까이가 높은 물가의 영향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소비자들이 경제 방향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지만, 첫 대선 토론이 그들의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뉴욕 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월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0.6% 상승했으며,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보이며 1.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목요일 매도세를 보였던 기술주가 반등해 1% 가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