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NASDAQ:AMZN)이 '얼리 액세스 딜' 덕분에 작년 프라임데이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증권가가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는 올해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할인 행사의 매출이 7% 증가한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프라임데이 때 기록한 6.1% 증가한 12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CNBC는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월요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보도자료는 작년보다 얼리 액세스 딜과 할인 서비스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일부 매출이 프라임데이 이전에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틀 동안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수백 개 상품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마존 파이어 HD 태블릿 컴퓨터 57% 할인, 켄모어 전기오븐 28% 할인, 55인치 아마존 파이어 TV 37% 할인 등이 포함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만이 7월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월마트(NYSE:WMT)는 7월 11일에 종료된 할인 행사를 진행했고, 타겟(NYSE:TGT)은 7월 13일에 끝난 '서클 위크'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틱톡 숍은 7월 9일부터 '딜 포 유 데이즈'를 시작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에 대해 매수 의견과 194.49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오전 늦은 시간 기준 아마존 주가는 0.28% 상승한 195.04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0.84% 오른 69.82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아마존과 월마트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컨슈머 스테이플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P)는 0.01% 하락했고, 피델리티 MSCI 컨슈머 스테이플 인덱스 ETF(NYSE:FSTA)와 뱅가드 컨슈머 스테이플 ETF(NYSE:VDC)는 각각 0.08% 떨어졌다. 프로쉐어스 울트라 컨슈머 스테이플(NYSE:SZK)은 0.70% 하락했고, 반 에크 리테일 ETF(NASDAQ:RTH)는 0.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