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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디샌티스, 공화당 전당대회서 트럼프 지지... `국가를 위해 트럼프와 함께 가야`

2024-07-18 03:51:32
헤일리·디샌티스, 공화당 전당대회서 트럼프 지지... `국가를 위해 트럼프와 함께 가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니키 헤일리와 론 디샌티스가 16일(현지시간)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 날 연설자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헤일리, 트럼프 지지 선언

2024년 대선 경선 당시 헤일리와 디샌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고, 트럼프 역시 이들을 향해 비난과 조롱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이들은 과거의 갈등을 뒤로하고 트럼프의 2024년 대선 도전을 지지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 맞서 단합을 호소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헤일리가 연단에 오르자 환호와 야유가 섞여 나왔다. 이는 당내 분열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한다. 헤일리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유엔 주재 미국 대사(2017년 1월~2018년 12월)를 지냈다.

헤일리는 "먼저 한 가지를 분명히 하겠다. 나는 도널드 트럼프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경선 포기 당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유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헤일리는 전당대회장의 지지자들을 향해 바이든 대신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여러분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트럼프에게 투표하기 위해 그와 100% 의견이 일치할 필요는 없다."

헤일리는 또한 바이든의 나이와 정신적 건강상태에 대해 경고했다.

"바이든이 4년 더 집권하거나 해리스가 하루라도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훨씬 악화될 것이다. 국가를 위해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가야 한다."

디샌티스, 전당대회서 유권자 결집 호소

헤일리에 이어 연단에 오른 디샌티스는 대부분 박수를 받았다.

플로리다 주지사인 디샌티스는 공화당이 바이든을 "그의 지하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디샌티스의 연설은 공화당의 단합보다는 바이든 공격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현 대통령이 좌파 의제의 '도구'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악마화되고, 고소당하고, 기소당했으며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다. 우리는 그를 실망시킬 수 없고, 미국을 실망시킬 수 없다"고 디샌티스는 말했다.

디샌티스는 연설을 마치며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를 외쳤다. 이는 트럼프가 총격을 당한 후 새로운 집회 구호가 됐다.

한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앞섰던 디샌티스는 지난 1월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며 즉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중요성

헤일리와 디샌티스가 2024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한 것은 당 내부의 트럼프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두 정적을 연설자로 선택한 것은 또한 단합의 주제를 보여준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이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단합의 이름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연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헤일리는 말했다. "그것은 관대한 초청이었고 나는 기쁘게 수락했다."

헤일리는 "통합된 공화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국가를 구하는 데 필수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통합된 정당이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을 확장해야 한다. 우리가 더 커질 때 우리는 훨씬 더 낫다. 우리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 당에 환영할 때 더 강해진다."

트럼프는 목요일 전당대회에서 새로 작성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 대통령은 바이든과 민주당을 공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던 연설문을 암살 시도 이후 단합에 관한 연설로 다시 썼다고 밝혔다.

공화당 로고와 트럼프

니키 헤일리

론 디샌티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