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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의료용 마리화나, 이부프로펜처럼 규제... `대마초법` 최대 성과

    Nina Zdinjak 2024-07-18 12:05:27
    독일 의료용 마리화나, 이부프로펜처럼 규제... `대마초법` 최대 성과
    독일의 대마초 합법화가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다. 이 법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절차가 간소화된 것이다. 제약 공급업체 카나메디컬의 창업자 데이비드 헨은 최근 ASB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상세히 설명했다.

    카나메디컬은 해외에서 원료 대마초를 수입해 유럽 전역에 유통하고 있다. 각 꽃은 여전히 독일에서 다듬어지며, 카나메디컬이 포장과 라벨링을 담당한다.

    헨은 대마초 개혁 이전에는 의료용 마리화나가 마지막 수단으로 여겨졌고, 소수의 의사만이 처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1일부터 대마초는 이부프로펜 600mg과 동등하게 규제되고 있다"며 "따라서 독일의 모든 개업 의사 41만 8000명이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 수 두 배로 증가

    헨은 이에 따라 수요도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의료 시장은 이전에 약 10만 명의 환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지난 2~3개월 동안 이 숫자가 두 배로 늘었다. 우리는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의료용 대마초 지주회사 블룸웰 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니클라스 쿠파라니스는 지난 12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쿠파라니스는 "의료용 마리화나를 일반 처방약처럼 처방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용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처방전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파라니스는 당시 "현재 20만~30만 명의 의료용 환자가 있는 우리나라 8300만 인구의 의료용 대마초 환자 수가 7~10배 증가해 수백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2월 23일, 독일은 몰타와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연합에서 세 번째로 성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국가가 됐다. 대마초 합법화의 첫 번째 축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은 최대 25g의 건조 대마초 꽃을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고 가정에서 최대 3개의 마리화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독일 정부는 대마초 합법화법의 두 번째 축인 면허 상점에서 주 정부가 관리하는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5년 시범 프로그램을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7월 8일, 독일은 이러한 장소를 허용하는 법이 시행된 지 1주일 만에 첫 번째 대마초 사회 클럽을 개설했다.

    낙인은 존재하지만 사라지는 중, 제약 대기업은 위협 아냐

    미국의 여러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가 다양한 건강 상태에 사용되는 반면, 현재 독일에서는 주로 간질이나 통증 치료에 사용된다. 또한 헨은 노인들이 전통적인 약물에서 벗어나 대마초와 같은 자연 요법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헨은 "환자들을 위한 대체 투여 형태를 찾고 있는 의사들로부터 많은 신호를 받고 있다"며 "우리는 교육 세션을 실시하고 의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의료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 종사자들 사이에 여전히 많은 낙인과 회의론이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약 대기업들이 이 산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헨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제약 산업이 독일의 의료용 대마초 치료에 주목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담배 산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결국 대마초 시장은 대형 제약 산업에게는 여전히 너무 작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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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