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머니의 공포·탐욕 지수는 목요일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하락하며 '중립' 구간으로 진입했다.
미국 증시는 목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53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월 13일 마감 주 기준 1만 건 증가한 24만3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23만 건을 상회했다.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7월 13.9를 기록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이는 6월의 1.3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는 목요일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D.R. 호튼(D.R. Horton, Inc.) 역시 예상보다 강한 2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헬스케어, 임의소비재, 금융 업종이 목요일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너지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목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533포인트 하락한 40,665.02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78% 하락한 5,544.5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70% 하락한 17,871.22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Company), 슐럼버거(Schlumberger Limited), 할리버튼(Halliburton Company)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목요일 현재 지수는 50.6으로 '중립'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이전 수치 59에서 하락한 것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더 높은 공포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반면, 더 높은 탐욕은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