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9 프로 공개하고 8월 행사 앞두고 폴더블폰 예고

알파벳(Alphabet Inc.)의 구글(Google)이 또다시 유출되기 전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픽셀9(Pixel 9)를 공개했다. 이번에는 폴더블폰도 함께 선보였다.

구글은 일련의 핸즈온 영상과 최근 출시된 다른 폰들과의 비교 영상이 나온 후 픽셀9 프로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은 8월 13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픽셀9 라인업과 다른 신제품들에 대해 더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구글은 픽셀9 프로의 간단한 미리보기를 제공했는데, AI와 제미니(Gemini)가 이 기기의 핵심 기능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구글 온라인 스토어는 이미 픽셀9 프로에 대한 정보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기기의 또 다른 이미지도 게시했다.

픽셀9 프로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구글은 픽셀9 프로 폴드(Pixel 9 Pro Fold)도 선보였다. 이로써 구글의 차기 폴더블 안드로이드폰의 외관과 이름에 대한 추측이 종결됐다.

최근의 규제 당국 서류와 유출 정보에 따르면 구글은 곧 4개의 폰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픽셀9, 픽셀9 프로, 픽셀9 프로 XL, 그리고 픽셀9 프로 폴드다.

이는 왜 중요한가: 구글의 픽셀폰은 보통 공식 출시 전에 상세한 정보가 유출되곤 했다. 올해 초에는 구글이 아이폰에서 영감을 받은 프레임 디자인을 개발 중이라는 유출 정보가 나왔는데, 이는 구글 픽셀 시리즈의 전통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이번에 이 기기들을 조기에 공개한 것은 유출에도 불구하고 자사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도하려는 구글의 전략을 보여준다.

구글의 제미니 AI는 5월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픽셀9 라인업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