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월요일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SpaceX)를 선정해 2027년 발사 예정인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극궤도위성시스템 4호(JPSS 4) 미션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NASA와 스페이스X 간 새로운 계약은 발사 서비스와 기타 미션 관련 비용을 포함해 약 1억1270만 달러 규모다.
이 미션은 2027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JPSS 4 미션 우주선은 다중 위성 협력 프로그램인 극궤도위성시스템의 일부다. 이 위성군은 지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한다.
스페이스X는 "극궤도위성시스템 4호(JPSS 4)는 정지궤도환경위성(GOES) 위성군과 함께 미국 전역의 일일 예보와 장기 기상 모델 작성에 기상학자들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NASA와 스페이스X는 여러 계약으로 묶여 있다.
NASA는 6월 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궤도이탈시키고 인구밀집 지역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스페이스X를 선정해 미국 궤도이탈 차량(USDV)을 개발하고 인도하기로 했다. 스페이스X는 8억4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따라 궤도이탈 우주선을 개발하고, 이후 NASA가 소유권을 갖고 미션 수행 중 운영할 예정이다.
NASA는 또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류를 달에 다시 착륙시키기 위해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체의 성공에 의존하고 있다. 스타십의 착륙선 버전은 아르테미스 3호의 일환으로 빠르면 2026년 9월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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