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 NASDAQ:TSLA) 주가가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의 자율주행 관련 과감한 발언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테크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가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 발언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 사람은 테슬라 주식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한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테슬라 주식을 사야 한다. 다른 모든 질문들은 잡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후 먼스터의 X 게시물에 "맞다"라고 답변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레이머는 X를 통해 콘퍼런스콜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특히 머스크의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배터리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테슬라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지만, 와, 정말 훌륭한 콘퍼런스콜이었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배터리에 대한 강의...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일어났다. 테슬라의 매출은 25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당순이익(EPS), 영업이익률, 잉여현금흐름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지연과 에너지 사업 등 회사 운영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머스크는 최근 X에서 테슬라가 자신의 AI 기업이자 그록(Grok)의 모회사인 xAI에 5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작해 화제가 됐다.
더불어 머스크는 심리학자이자 보수 논평가인 조던 피터슨(Jordan Peterson) 박사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매달 4,500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테슬라 주가는 화요일 246.38달러로 마감해 2.04%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7.77% 추가 하락했다. 연초 이후 주가는 0.82% 하락했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를 사용해 생성되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Kaustubh Bagalkote)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