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넷(Fabrinet, NYSE:FN)이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조용히 부상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기업이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덕분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맨 제도에 본사를 둔 파브리넷은 최첨단 광학 연결과 네트워킹 케이블로 유명하다. 최근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더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요구함에 따라 파브리넷의 첨단 광통신 제품 생산 역할이 필수 불가결해졌다. 파브리넷 분기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데이터컴 매출이 전년 대비 150% 급증했다. 이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이 파브리넷의 실적에 미친 상당한 영향을 보여준다.
리스크: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가 최신 GPU에 구리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근 전환은 파브리넷의 핵심 사업인 광통신 제품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파브리넷의 고정밀 광학 부품 수요가 감소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파브리넷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AI 분야에서의 강력한 입지가 완충 역할을 하지만, 엔비디아로부터의 주문이 크게 감소할 경우 기업의 성장 궤도와 재무 성과에 압박을 줄 수 있다.
왜 중요한가: 지금까지 파브리넷의 재무 궤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회사의 매출은 2014년 7억 달러에서 현재 28억 달러로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얇은 매출총이익률에도 불구하고 파브리넷은 약 10%의 건전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왔다.
주가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주가가 80% 이상 급등해 광범위한 시장과 기술 섹터를 모두 뛰어넘었다. 지난 1년간 S&P 500 지수는 19% 정도, 기술 섹터를 추적하는 나스닥 100 지수는 23% 정도 상승했다.
이러한 놀라운 상승세로 파브리넷은 아이셰어즈 코어 S&P 스몰캡 ETF(NYSE:IJR)와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NYSE:IWM) 등 소형주 ETF의 주요 종목이 되었다.
투자자들이 파브리넷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파브리넷은 단순한 제조 대기업이 아니다.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주목받지 않는 AI 관련주다. 회사가 AI 붐을 계속 타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은 파브리넷을 AI와 데이터센터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