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의료용 대마 시장이 향후 3개월 내에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하 시장과 이웃한 메릴랜드주의 영향으로 인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디스트릭트 캐나비스(District Cannabis)의 소유주인 그레이스 하이드(Grace Hyde)의 설명이다.
하이드는 최근 그린마켓리포트(Green Market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7월 말까지 의미 있는 단속이 시작돼 상황을 반전시키지 않으면, 향후 90일 내에 의료용 대마 시장이 소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워싱턴 D.C.에서는 의료용 대마 판매 허가를 받은 23개 업체 중 15개만이 운영 중이다.
하이드는 8년간 대마 재배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봄 새로운 의료용 대마 약국을 열며 소매업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그녀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이드는 "2024년 1월부터 시장이 크게 침체됐다"며 "매월 판매되는 대마초 꽃이 400파운드 미만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워싱턴 D.C.에서는 2014년부터 레크리에이션용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됐다. 그러나 의회의 금지로 인해 판매는 여전히 불법이다. 이로 인해 업체들은 고가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대가로 대마초를 '선물'하는 관행을 만들어냈다.
법 집행 당국은 이전에 무허가 대마초 '선물' 가게들을 단속하려 했다. 그러나 하이드에 따르면, 주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0~300개의 무허가 상점이 운영되고 있어 허가받은 의료용 대마 소매업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메릴랜드주가 2023년 7월 1일부터 합법적 대마초 판매를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이했는데, 이 또한 더 낮은 가격으로 또 다른 도전이 되고 있다.
워싱턴 D.C.의 오랜 레크리에이션용 대마초 판매 금지가 끝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최근 공화당 하원 위원회가 이를 해제하는 내용의 지출법안을 제출했다.
2025 회계연도 지출법안은 의회 대마초 간부회의 공동의장이자 초당적 대마초 은행 개혁의 주요 옹호자인 데이브 조이스(Dave Joyce) 공화당 의원(오하이오주)의 노력의 결과다. 벤징가의 파트리시오 리들(Patricio Liddle)이 최근 보도한 바와 같이, 조이스의 리더십 하에 D.C.가 레크리에이션용 대마초 규제를 위해 지역 자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제외됐다. 이 조항은 이전 앤디 해리스(Andy Harris) 공화당 의원(메릴랜드주)이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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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의료용 대마 판매 허가 업체 | 현재 운영 중인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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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 23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