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DR S&P 500 인덱스(NYSE:SPY)는 테슬라(TSLA)와 알파벳(GOOG)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후 수요일 급락 출발했다. 그러나 뉴엣지웰스의 캐머런 도슨(Cameron Dawson)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시장의 정점을 판단하기엔 이르며, 최근의 하락이 반드시 강세장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도슨은 "투자자들이 너무 낮은 변동성에 길들여져 있어서 불안해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우상향하는 시장에 있었기 때문에 아주 작은 변동성에도 너무 낯설게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슨은 전반적인 시장 추세가 여전히 강세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지속적인 하락시마다 매수세가 유입되어 주가를 다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시장 변동성을 추적하는 VIX 지수는 지난 한 달간 25% 급등했는데, 이는 2024년 내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요일 전반적인 시장 하락 속에서 VIX는 10% 이상 추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구글과 테슬라의 실적 발표 이후 경계심을 보였다. 그러나 도슨은 최근의 하락을 추세 반전으로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며, 매수자들이 기꺼이 저점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슨은 "이 시장은 절대적으로 추세를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며 "매번 우리가 조정을 겪을 때마다 매수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특정 리스크를 무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며, 표면 아래의 일부 악화를 무시해도 된다는 뜻도 아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추세가 정말로 악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기 전까지는 여전히 '추세 존중' 진영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상승 추세 속에서도 조정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완전히 건전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