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의 게시물을 xAI의 챗봇 '그로크' 학습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억만장자의 AI 스타트업이 자신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용자들을 위한 간단한 조치가 마련됐다.
무슨 일이 있었나: 금요일, X 플랫폼의 여러 사용자들이 그로크 학습에 자신들의 게시물과 기타 콘텐츠를 사용하는 설정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AI 챗봇 그로크는 X가 직접 소유한 것이 아니라 머스크의 별도 벤처인 xAI의 일부다.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려는 사용자는 개인정보 설정에서 그로크 섹션을 찾아야 한다.
다음은 따라야 할 단계다:
1단계: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으로 이동한다.
2단계: '데이터 공유 및 개인화'를 선택한다.
3단계: 아래로 스크롤하여 '그로크'를 선택한 후 '데이터 공유'로 이동한다.
4단계: "그로크와의 게시물, 상호작용, 입력 및 결과를 훈련 및 미세 조정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을 끈다.
이 옵션은 현재 모바일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사용자는 AI와의 대화 기록을 삭제할 수도 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주 초 머스크는 그로크 2가 훈련을 완료했고 다음 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버그 수정 단계에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그로크 2의 능력을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비교하며 GPT-4와 동등하거나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 거물은 또한 그로크 3이 현재 멤피스 데이터 센터에서 훈련 중이며 12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요일, 테슬라 CEO는 현재 X 프리미엄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그로크의 프로필 분석 기능이 곧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머스크는 또한 테슬라가 xAI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대해 X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음날까지 958,086명의 투표자 중 67.9%가 이 아이디어를 승인했다. 이 기술 억만장자는 이 대규모 투자에 대해 테슬라 이사회 동료 7명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X(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