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퍼시픽(Union Pacific Corporation, NYSE:UNP)이 2024년 2분기 영업수익으로 6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0억6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핵심 가격 인상과 물동량 증가에 기인했으나, 사업 구성 변화와 연료할증료 감소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화물 수익은 56억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벌크(Bulk)가 전년 대비 2% 감소한 반면, 산업재(Industrial)는 2%, 프리미엄(Premium)은 4% 증가했다. 연료할증료를 제외한 화물 수익은 2% 증가했으며, 이는 수송량이 소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74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 2.72달러를 상회했다.
영업비율은 60%로 전년 대비 30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핵심 가격 인상, 운영 효율성 개선, 그리고 복합운송 장비 판매에 힘입은 결과다.
유니언 퍼시픽은 2분기 화물차 속도가 하루 평균 201마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관차 생산성은 마력일당 134 총톤마일(GTMs)로 6% 개선됐다.
평균 연료 가격은 갤런당 2.73달러로 전년 대비 5% 하락했다.
유니언 퍼시픽의 분기 인력 생산성은 5% 개선돼 직원 1인당 1,031 차량마일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의 영업현금흐름은 4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8억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8억5300만 달러였다.
지난주 유니언 퍼시픽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3% 인상해 주당 1.34달러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8월 30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9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2024년 전망: 유니언 퍼시픽은 경제 지표와 석탄 수요로 인해 하반기 물동량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력한 서비스, 개선된 네트워크 효율성, 안정적인 가격 책정으로 수익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2024년에 약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34억 달러 규모의 자본 계획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UNP 주가는 0.41% 하락한 23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