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주가 오늘 강세... `인공지능 시스템` 이탈리아 진출 등 호재

오라클(Oracle Corporation, NYSE:ORCL) 주가가 오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라클이 이탈리아 기업 라이 웨이(Rai Way)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라이 웨이의 데이터 센터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라클의 기업 고객들은 라이 웨이의 원격 데이터 센터를 통해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재해 복구 솔루션 등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라이 웨이의 원격 데이터 센터가 "사이버 범죄자들의 데이터 지리적 위치 파악 시도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계층"을 제공함으로써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라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사업자 살람(Salam)과도 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라클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접근법을 통해 살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며, 고객에 대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예정이다.

살람의 아메드 알-안카리(Ahmed Al-Anqari) CEO는 "사우디 태생 기업인 살람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우리는 관리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강화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 ICT 부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오라클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아키텍처인 엑사데이터 엑사스케일(Exadata Exascale)을 공개했다. 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오라클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약 1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페이서 펀드의 페이서 데이터 앤 디지털 레볼루션 ETF(NYSE:TRFK)와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BATS:IGV)를 통해 오라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최근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0.73% 상승한 139.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