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첫 선거 영상에서 비욘세 곡 활용... 트럼프 겨냥 `우리는 혼돈의 국가 아닌 자유를 선택`
Ananya Gairola2024-07-26 11:07:33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첫 디지털 선거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공화당 비평가들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극좌파 낙인 시도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해리스의 선거 영상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그녀의 첫 대규모 집회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트럼프와 그의 러닝메이트 JD 밴스(JD Vance)의 이미지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에서 해리스는 "우리나라가 혼돈과 공포, 증오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것을 선택합니다. 우리는 자유를 선택합니다"라고 말한다. 영상에는 비욘세(Beyonce)의 히트곡 '프리덤(Freedom)'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이 내용은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처음 보도되었다.
중요성: 이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지난주 경선에서 사퇴한 후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일대일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나온 것이다. 부통령은 특히 경합주에서 트럼프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등록 유권자들 사이에서 49% 대 46%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이는 조사의 오차 범위 내에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해리스에 대한 조기 공격을 시작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는 해리스를 직접 겨냥해 '거짓말쟁이 카말라 해리스'라고 부르며 '급진적인 미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증권가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화당 인사들은 카말라 해리스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