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료용 대마 기업 오로라 캐나비스(Aurora Cannabis Inc.)(나스닥: ACB)(토론토증권거래소: ACB)가 독일의 새로운 의료용 대마법(MedCanG)에 따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연구소(BfArM)로부터 두 가지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오로라는 목요일 이 라이선스로 2년째 진행 중인 국내 재배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 라이선스에 따라 이 캐나다 의료용 대마 대기업은 승인된 추가 제품도 재배할 수 있게 됐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독일 환자층을 대상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로라는 전용 R&D 라이선스도 받아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독일 로이나의 현지 EU GMP 시설에서 최대 7개의 추가 신규 품종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로라 유럽의 마이클 사이먼(Michael Simon) 사장은 "독일 정부가 의료용 대마 성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는 비범죄화를 통해 가능해졌고, 독일 전역의 환자들의 의료용 대마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극소수 기업만이 강화된 라이선스를 받았다는 것은 오로라가 이 지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품질의 대마를 공급하는 데 비할 데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제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 연구에 투자하며 오로라의 글로벌 재배 전문성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독일은 몰타와 룩셈부르크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성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국가가 됐으며, 올 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오로라의 최근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 중 하나는 독일과 호주 같은 시장에서의 국제 의료용 대마 판매였다.
더욱이 벤징가의 니콜라스 호세 로드리게스가 최근 강조한 바와 같이 독일 대마 시장이 2025년까지 17억 유로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로라와 같은 캐나다 수출업체들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ACB 주가 동향
오로라 주식은 목요일 종가 기준 0.52% 상승한 주당 5.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