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페라리 임원, 딥페이크 사기 노린 표적 됐다

    Shivani Kumaresan 2024-07-27 03:15:27
    페라리 임원, 딥페이크 사기 노린 표적 됐다
    이달 초 페라리(Ferrari NV, NYSE:RACE)의 한 임원이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최고경영자(CEO)를 사칭한 것으로 보이는 이상한 메시지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메타(Meta Inc., NASDAQ:META) 소유의 왓츠앱을 통해 도착한 메시지는 대규모 인수가 진행 중이며 임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비냐를 사칭한 메시지는 평소와 다른 전화번호와 프로필 사진을 사용했다. 페라리의 상징인 말 로고 앞에 안경을 쓴 CEO의 모습이 설득력 있게 보였지만, 해당 임원은 의심을 품게 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한 메시지는 "우리 변호사가 곧 보낼 기밀유지협약(NDA)에 서명할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며 "이탈리아 금융당국과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이미 통보했다. 준비하고 극비를 유지하라"고 언급했다.

    이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페라리에 침투하려는 정교한 시도였다.

    해당 임원은 목소리에서 미묘한 기계음을 감지하고 전화번호가 다르다는 점을 눈치채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 비냐가 추천한 책에 대한 확인 질문에 사기꾼이 대답하지 못하면서 의혹은 확실해졌고, 통화는 곧바로 종료됐다.

    이번 사건은 고위 임원들을 노리는 딥페이크 사기가 증가하는 추세의 일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5월 WPP PLC(NYSE:WPP)의 마크 리드(Mark Read) CEO도 비슷한 수법의 공격을 받았지만 실패로 끝났다.

    사이버보안 교육 회사인 소셜프루프 시큐리티(SocialProof Security)의 레이첼 토박(Rachel Tobac) CEO는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음성 복제를 시도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페이크 기술이 아직 광범위한 기만을 초래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올해 초 홍콩의 한 다국적 기업은 딥페이크 기술로 2억 홍콩달러(약 3,3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정보보안 회사인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CyberArk Software, NASDAQ:CYBR)는 이미 임원들에게 이러한 사기를 식별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의 사이버보안 교수인 스테파노 자네로(Stefano Zanero)는 "이러한 AI 기반 딥페이크 도구가 믿기 힘들 정도로 정확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면책조항: 이 콘텐츠는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부분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발행을 거쳤습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