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남북한 간 전쟁이 발발할 경우 첫해에만 세계 경제가 4조 달러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근 북한 방문과 새로운 방위협정 체결로 인해 이러한 충돌의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방문에서 푸틴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포옹하고 새로운 방위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남북한 간의 긴장, 우크라이나 분쟁, 중국의 대만 위협 등 이미 긴장된 글로벌 상황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했다고 블룸버그는 월요일 보도했다.
한국은 특히 전자 부품 생산에서 세계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30대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는 세계 DRAM 칩의 41%와 낸드 메모리 칩의 33%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애플(Apple Inc.)(NASDAQ:AAPL)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 Corp.)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중요하다.
한국의 글로벌 전자 시장 기여도는 상당하다.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전자 부품의 4%와 모든 메모리 칩의 약 40%를 차지한다. 2022년 기준 반도체에 크게 의존하는 전자제품 및 자동차와 같은 부문은 대만 GDP의 30%, 중국의 11%, 일본의 8%를 차지했다. 따라서 한국의 전자제품 수출 중단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한국 경제는 37.5% 축소될 수 있으며, 중국 GDP는 5%, 미국 GDP는 2.3%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글로벌 GDP는 3.9% 감소할 수 있으며, 한국의 칩에 의존하고 해상 운송 중단에 취약한 동남아시아, 일본, 대만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긴장을 더하여 북한은 최근 미국과 한국이 지속적인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여 새로운 핵전쟁을 향한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또한 북한은 최근 약 500개의 쓰레기가 든 풍선을 한국 영공으로 날려 보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주고 옥상 화재를 일으켰다.

이 기사는 Benzinga Neuro를 사용해 생성되었으며 Pooja Rajkumari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