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새 CEO에 투자자 신뢰감 상승... 하지만 구조조정과 법적 책임 여전히 과제

RBC캐피털마켓츠의 딘 드레이 애널리스트는 3M(NYSE:MMM)에 대해 언더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3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드레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3M이 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을 25센트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가이던스를 10센트만 상향한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빌 브라운(Bill Brown) 신임 CEO가 한때 존경받던 3M의 모든 실패 사례를 인상적으로 열거했다는 것이다.

드레이 애널리스트는 브라운의 발언이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불러일으켰다고 인정하면서도, 3M에는 여전히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미해결 PFAS(과불화화합물) 관련 법적 책임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3M이 경영진 교체로 새로운 긍정적 모멘텀을 얻었지만, PFAS 관련 법적 책임의 최종 비용이 여전히 현금흐름과 암묵적 기업가치에 큰 위험 요소라고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광범위한 운영 개편이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드레이 애널리스트는 2024년 EPS 전망치를 7.25달러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달러 올린 95달러로 조정했다.

애널리스트의 견해로는 3M이 여전히 폐쇄적인 조직이며 광범위한 운영 및 문화적 변화에 저항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앤드류 오빈 애널리스트는 3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의 줄리안 미첼 애널리스트도 3M에 대해 오버웨이트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5달러로 올렸다.

주가 동향: 3M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87% 하락한 12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